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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익히는 기쁨..

새벽에 운동을 가려고 일어나니 천둥번개에 비까지 이왕 나간김에 아파트 앞 현관에서 뜀뛰기를 30여분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논어책을 펴놓고 잠시 그 시절의 공자의 마음과 함께 해본다. 코로나에 영향으로 유일한 즐거움이 새벽운동이었는데 요새는 논어 공부에 쏠쏠한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에 들어갔는데 다들 2년반동안 논어를 공부해서 지금은 이미 반정도 진도가 나간 상태였다. 나는 이제 한달이 지난지라 그분들과 함께 하려면 몇배의 노력을 해야하기에 조금은 벅차게 노력하고 있다. 논어의 내용을 공부하면서 때론 지금에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2500여년전 그시절에 생각과 고민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내용도 다수인지라 참으로 위대하고 존..

카테고리 없음 2021.05.25

노력하는자 행운을 얻으리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은 너무나 우연찬게 행운이 함께 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다. 그러나 그러한 행운이 연속해서 세번씩이나 계속해서 들어오는 정말로 복많은 가수가 있다. 아마도 이 분은 조상님들이 공덕을 많이 쌓았거나 이 분 자체가 너무나 품성이 좋고 선한 분인지도 모른다. 그 이름은 강진이다 강진의 아내는 80년대 여성 그룹 희자매 출신이다. 그 당시에는 아마도 강진은 무명가수이었을 테고 희자매는 너무나 잘나가는 가수 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강진 하면은 땡벌 그리고 막걸리 한잔 삼각관계정도가 희트곡으로 이야기 할수 있을것이다. 예전에 주말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에서 김혜자 선생님이 김국환 가수에 타타타라는 노래를 매번 듣고 따라하자 그 노래가 대박 히트한적이 있었다 . 마찬가지로 강진 가수를 무명에서 히트시킨..

카테고리 없음 2021.03.12

코로나 팬데믹 속에 벌어지는 일상의 삶..

어제는 햇살이 따사롭기가 그지 없더니만 오늘은 스산하게 봄비가 주루주룩 내리고 있다. 1년이 넘게 코로나의 팬데믹 속에 일상의 삶은 너무나 변해버렸고 이제는 코로나와 백신과의 힘겨운 사투속에서 최후의 승자를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은 어느새 무뎌져 주변에서 코로나가 발생해도 이제는 그리 놀랍지도 않다. 약 3개월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모든 운동장이 폐쇄되고 조금은 따분한 일상속에 운동대신 맥주한병 독한술 한잔의 일상이 모아지니 어느새 가슴에 통증이 오고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으니 그 유명한 쓰리고가 터졌네.. 고지혈, 고혈압 그리고 고당뇨 어찌하랴 이제부터라도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니 아니면 큰일 난다는 의사의 권유에 3주째 약을 먹으면서 다시 운동장이 열리니 출근전 한시간 넘게 운동도..

카테고리 없음 2021.03.12

미스트롯 2를 보면서..

따스한 봄바람이 어느새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은 거리두기 때문인지 일상의 삶은 봄이면서 봄이 아닌 삶이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코로나 정국에서도 유독 활화산처럼 불타 오르고 있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트로트다. 방송국마다 내용과 형식은 조금씩 달라도 그 중심은 바로 트로트 경쟁 프로그램이다. 아마도 이러한 트로트 경쟁 프로그램의 부활을 알린것은 누가 뭐래도 티브조선의 미스트롯이 그 효시일것이다. 송가인 앓이를 시작으로 해서 그 다음 임영웅까지 우리는 어렵고 힘든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그들에 노래로부터 위로받고 희망을 꿈꿀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미스트롯2를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먼저 티브조선의 막강한 언론 권력이다. 즉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

카테고리 없음 2021.03.05

청적황백흑 오방색?

오방색하면 최순실 국정 농단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난다 박근혜 취임식때 경복궁 앞 광장을 오방색 천으로 전부 뒤덮으려고 했다니 하면서 마치 무당 미신처럼 오방색이 느껴졌다. 하지만 오방색을 최순실 때문에 단순히 미신정도로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삶과 여러부분에서 함께 하고 있다. 오방색은 음양 오행의 오행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우주의 근원인 태극이 양과 음에 의해 생성되고 또 우주의 삼라만상이 나무(木) 불(火) 흙(土) 쇠(金) 물(水)의 상호작용과 변화를 통해 생성 소멸한다는 자연관을 삶의 철학으로 발전시킨 이래 오방색은 목(木)은 청(靑) 화(火)는 적(赤) 토(土)는 황(黃) 금(金)은 백(白) 수(水)는 흑(黑) 이렇게 청적황백흑(靑赤黃白黑)으로 시작을 하는데 오방에 맞게 색을 나누면 동쪽은 청룡으로 ..

카테고리 없음 2021.01.13

한해를 마무리하며...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어 간다 코로나로 시작한 한해가 코로나로 마무리되는 이 순간까지 아직은 혼란스러운 미래가 우리를 힘들게 한다. 하지만 이 또한 우리에게 주어지는 또 다른 숙제임을 알기에 지금까지 숨가쁘게 앞만보며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는 그래서 내 주변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혜가 샘솟는 그러한 디딤돌이 될수 있도록 모두가 성찰 했으면 좋겠다. 비록 천천히 가는 걸음일지라도 그 걸음이 누구에 아픔도 동반하지 않는 모두가 함께 환한 미소로서 반갑게 맞이할수 있는 따뜻한 발걸음이 될수 있도록 이제는 한걸음 한걸음 깊이 생각하고 소중하게 내딛어야 할것이다. 한해를 뒤돌아 보면 내 개인적으로도 어느해 보다도 부침이 있는 한해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근현대사 이념의 혼란속에서 형제를 떠나보내고 차마 ..

카테고리 없음 2021.01.13

눈내린 겨울 미쉐린(미슐랭)?

첫눈이 하얗게 내렸다. 1년전부터 우리에게 공포스럽게 다가왔던 코로나는 2차 대유행을 예고하면서 우리를 더욱더 고립 시키고 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더불어 함께 살아간다. 어느 스타벅스 커피숖에 침팬지 20마리가 녹차라떼를 마시는데 낯선 침팬지가 추위를 피할겸 카페라떼라도 한잔 마시려고 들어오면 그 침팬지는 바로 초죽음이 된다. 감히 남의 나와바리(영역)를 침범한 죄로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 하지만 인간은 동물중에서도 그 나와바리를 뛰어넘는 사회적 고등동물로 아무 거리낌 없이 모르는 사람이 있던 없던 당당히 눈치보지 않고 들어가 카페 라떼를 시켜 마신다. 그러나 이제는 코로나가 우리를 다시 고등 동물에서 한단계 아래로 끌어 내리고 있다. 혹여 모르는 사람이 오면 마스크를 재빨리 고쳐쓰고 의심에..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미국(美國)? (米國)?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계절의 변화는 어느새 상강(霜降)을 지나 내일이면 겨울에 문턱인 입동(立冬)이다. 코로나에 얼어붙은 경제는 회복될 기미가 아직은 요원하건만 우리의 정치 경제 안보 문화 모든 분야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국의 선거는 갈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과연 최고의 민주국가라고 자부하며 우리가 추종해온 그 미국이 맞는지를 의심하게 만들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삼국시대(신라 BC 57년, 고구려 BC 37년, 백제 BC 18년/삼국사기 기준)부터 시작하면 약 2100년이라고 할수 있겠다. 우리는 약 2000년 동안은 중국으로부터 정치 문화 교육등을 들여와 때로는 우리 문화에 어울리는 독자적인 부분까지 계승 발전 시켰으나 조선후기에는 소중화라며 마치 우리가 중국의 일부인냥 스스로를..

카테고리 없음 2020.11.06

친척(親戚)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에도 어느새 시간은 흘러 시월의 마지막주다 서로 만나 이야기하고 그리고 술한잔하며 쌓인 피로도 풀며 지내온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니 무척이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아마도 겨울에 하얀 눈을 차갑게 먹거나 또 봄에 피는 아카시아 잎속에서 벌꿀을 쪽쪽 빨아 먹으며 자연과 함깨 했던 삶들이 코로나 이후의 삶속에서는 까마득한 옛날 이야기로만 전설이 되지 않을까 두렵다. 무분별한 인간의 욕심이 급기야 환경을 파괴하고 그리고 환경은 우리 인간에게 수많은 바이러스로 준엄하게 경고를 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정신 못차린 일부 인간들에 의해 환경위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안타깝다. 모름지기 사회란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것일진대 이제는 그러한 만남이 일상속에서 사라져 가고 있으니 앞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0.10.29

오살과 육시는?

묵묵히 한발한발 내딛는 세월의 무게속에 어느덧 가을의 문턱도 아스라히 멀어져 간다. 장마에 태풍에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오뚝이처럼 버틴 황금 들녘은 농부님네들의 지난 여름 땀방울을 배신하지 않고 풍성한 결실로 화답을 하고 있다. 아직도 휑휑하는 코로나는 우리의 삶을 더욱 움추리게 하고 여기저기서 활동량이 떨어지고 반복되는 따분한 일상이 우울함을 때론 스트레스의 아우성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인지 평상시같으면 그냥 넘어갈 말 한마디도 날카로운 창끝으로 되돌아 온다. 급기야 참지 못하고 외치는 말속에 우리는 진심이 아니지만 너무나 끔찍한 말들을 무심결에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내뱉곤 한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서 자주 사용하는욕중 오살놈 육시할놈은 그 의미를 알고 보면 섬뜩할정도이다. 오살(五殺)은 말 ..

카테고리 없음 2020.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