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운동을 가려고 일어나니 천둥번개에 비까지 이왕 나간김에 아파트 앞 현관에서 뜀뛰기를 30여분 하고 다시 집으로 들어와 논어책을 펴놓고 잠시 그 시절의 공자의 마음과 함께 해본다. 코로나에 영향으로 유일한 즐거움이 새벽운동이었는데 요새는 논어 공부에 쏠쏠한 재미를 느껴가고 있다. 아는 지인의 소개로 고전을 공부하는 모임에 들어갔는데 다들 2년반동안 논어를 공부해서 지금은 이미 반정도 진도가 나간 상태였다. 나는 이제 한달이 지난지라 그분들과 함께 하려면 몇배의 노력을 해야하기에 조금은 벅차게 노력하고 있다. 논어의 내용을 공부하면서 때론 지금에 현실과 부합되지 않는 부분도 많이 있지만 2500여년전 그시절에 생각과 고민이 지금도 여전히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내용도 다수인지라 참으로 위대하고 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