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벗이 있어 무안으로 내려 온다고 얼굴 보자고 한다. 유붕이 자원방래 하니 불역락호라(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기꺼운 마음으로 무안으로 달려 내려갔다. 친구와 몇몇 아는 분들이 맑은 공기가 살아있는 자연과 맛있는 먹거리를 찾아 무안까지 내려 온것이다 저녁녘에 도착해서 저녁 식사로 청계까지 가서 갑오징어에 세발낙지 붕장어 탕을 먹고 톱머리 리조트에서 일박을 하고 일어나니 바닷 내음이 고향이 멀지 않음을 넌지시 알리고 있다 잠시 낯선이들과 함께 아침 운동을 하고 점심은 육사시미 세발낙지 탕탕이 그리고 붕장어 탕으로 원기를 회복한 후 우리는 고향 앞으로 내달렸다 목포 북항을 지나 압해대교를 건너니 압해도가 우리를 반긴다 송공산 분재공원이 유명한 압해도는 눈팅으로 지나가고 이어서 기다란 천사대교가 바다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