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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잼버리를 반면교사로..

한달이 넘는 물폭탄의 장마에 지쳐갈쯤 이제는 찌는듯한 무더위의 연속이다 아침이고 저녁이고 반갑지 않은 더위는 우리를 감싸온다 그러나 어느새 시간은 흘러 입추다 작년 봄 운동중 다리 골절은 1년간 두번의 수술과 재활이 동반된 침묵의 시간이었다 이제는 어느정도 회복된 다리를 부여잡고 새벽이면 더위와 싸우며 별로 친하지 않은 축구를 다시 시작하였다 단지 땀흘리는 운동이 필요하기에 여러 운동중 그나마 매일 할수 있는것이 축구이기에 선택한 운동이다 매일 비오듯 쏟아내는 땀방울들을 보며 한시간 반의 아침 운동후 출근은 예전같지 않은 나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무더위에 세계 잼버리대회가 새만금 뻘땅에서 전 세계 4만명이 넘는 청소년이 모여서 진행하는데 준비 부족으로 대한민국이 그동안 쌓아온 ..

카테고리 없음 2023.08.08

출호이자 반호이자야(出乎爾者 反乎爾者也)

어제는 어느분에 아픔과 관련하여 댓글에 출호이자 반호이자야(出乎爾者 反乎爾者也)는 글이 댓글로 달렸다 이 뜻은 너에게서 나온것이 너에게로 돌아간다라는 뜻이다 이 글에 출처는 맹자에 나오는 이야기로 추나라 목공이 노나라와 전쟁중에 자신에 간부신하들이 많이 죽었는데 그 밑에 병사들은 그 간부들과 더불어 죽음을 다해 싸우지 않아 그 병사들을 벌하려는데 너무 많아 어떻게 벌해야 하는지 맹자에게 물으니 맹자왈 어렵고 힘든 기근에 왕의 창고는 먹을걸로 가득한데 백성들은 죽어가고 이때 그 간부신하 어느 누구하나 이 백성들의 상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아 굶어 죽게 만들었는데 이제야 백성들이 그때의 앙갚음을 돌려주는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증자의 말중에 경계하라 너에게서 나간것이 너에게로 돌아가는것이다(出乎爾者 反乎爾者..

카테고리 없음 2023.05.31

리라 국민학교 슬픈 추억..

아침 햇살이 따갑다 몇일 비바람에 황사가 잠시 물러간 자리를 작열하는 태양이 오월의 아쉬움을 강렬하게 내뿜고 있다 어느새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과제들 앞에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수 없음을 알기에 오월에 이 태양이 더욱 뜨겁게 느껴지는것이다. 몇달째 무역수지 적자가 경제의 어려움을 넌지시 알리고 있지만 오로지 자신들에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있는 정치권은 내년 선거가 온통 주된 관심사이다. 기후 위기는 또다른 재앙을 우리에게 무차별적으로 경고하는데 오로지 현재 자신의 이익앞에 미래는 과감히 저당잡히고 살아간다.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가야 하는지 어쩌면 내 가장 가까운곳부터 돌아보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어릴적 나는 바닷가에서 살았기에 바다의 무서움과 또 한편으로는 고마움을 잘 알고 있다 가뭄에도 굶지 않고 살..

카테고리 없음 2023.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