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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예찬...

봄의 전령이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가는 춘분이 내일이다. 예년같지 않게 일교차가 심한 날씨속에서도 꽃망을을 터트리고 싶어하는 봄꽃들은 자꾸만 고개를 내밀어 본다. 하지만 이정도 추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녘에서는 당차게 산수유를 시작으로 매화꽃이 기지개를 켜며 찬란한 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다. 역시 봄은 새로운 시작이다 그러나 여기저기 자영업하시는 분 중소 영세 사업장들은 하루하루가 피말리는 어려움속에서 한치앞을 가늠하지 못하고 겨우 버텨내고 있다고 하시는데 3주남은 총선이 아마도 이분들에 한계치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시작된 건설업의 부도는 선거때문에 겨우 숨만쉬고 있는 좀비기업이 된지 오래이고 일부 업종을 제외한 많은 사업 부문에서 우리의 기술력이 중국에 따라잡혀 우리 수출기업이..

카테고리 없음 2024.03.19

갑진년을 맞이하며...

푸른용의 해라고 모두들 기대와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녹록치 않은 국내외 정세는 승천하지 못하는 용이 이무기가 되어 천방지축 날뛸까 두렵다. 3년째 접어들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로 죽이고 죽이는 맹자에 나오는 땅이 사람을 잡아먹는 짐승의 시대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은 같은 아버지 아래 이복 형제간의 피비린내 나는 살육으로 무고한 어린이, 노인, 여성이 어떠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힘없이 쓰러져 가고 있다 한편 기후 위기와 자연의 재앙은 새해 벽두부터 일본의 강진을 시작으로 올 한해 욕망의 인간들을 향해 마지막 경고를 내리고 있다 맹자에는 일란일치(一亂一治)라 하여 한번 어려움이 있으면 또 한번 현자가 나타나 그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이야기 인데 초기 중국땅에 짐승들이 득세를..

카테고리 없음 2024.01.09

구례를 다녀와서..

계묘년을 마무리 하는 송년 여행을 옆지기와 다녀왔다 처음 계획은 여수쪽으로 알아보았으나 숙박시설 예매의 어려움과 또 년말이라 평소보다 두배 가격을 요구하는 호텔의 바가지 요금이 과하다고 생각되어지기에 여기저기 알아보다 구례쪽으로 확정했다 그리고 구례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관광할곳, 먹을것등을 도움받아 전체 여행 계획을 마무리짓고 30일 구례로 출발하였다 점심쯤 도착해서 구례 강남식당의 송이 돌솥밥을 먹었다. 산 나물이 풍부한 나름 정갈한 반찬과 더불어 괜찮은 선택이었다. 식사후 지리산 역사문화관을 방문했는데 입장료를 받고 또 건물도 웅장하기에 나름 기대속에 돌아보니 웬걸 그 큰 건물속에 그야말로 속빈 강정이라 정말 볼것도 없는데 왜 입장료를 받는지 이해가 가지않는 대표적인 구례군의 실패작이 아닌가 생각을..

카테고리 없음 20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