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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는 무죄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심신도 지치고 어딘가로 훌쩍 여행이나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쯤 대학교를 함께 다니고 또 그 대학에서 장교 훈련생으로 2년동안 훈련을 함께 받았던 동기들이 그저 바다로 산으로 자연이 좋아 만든 써클 씨마로(Sea Mountain로)에 자의반 타의반 그렇게 선배들에 부름에 홀연히 함께하기를 2년여 그리고 군생활과 사회 생활속에 저마다의 위치에서 치열하게 삶을 살다 오랜만에 얼굴들 보자고 해서 기꺼이 시간내어 목포로 향했다.낚시를 좋아하는 동기가 잡은 생선을 기반으로 저녁을 먹으며 그래도 목포에 왔으니 또 나름데로 목포에 맛있는 음식도 먹을 기대에 부풀어 함께 모이기로 한 모텔에 모였다.7인의 회원중 한 동기만 기 약속된 가족 모임이 있기에 함께 하지 못했고 6명은 약속된 시간에 한치..

카테고리 없음 2024.08.19

우주의 푸른점...

무더위에 온 산야가 지쳐가고 있을때 장마는 초대 하지 않아도 반갑게 발걸음 내딛으며 여기저기 둘러보고 다닌다.불청객은 장마 뿐이 아니다.단지 그 시간에 거기 있었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한 이별의 아픔들이  소리없이 찾아온다저마다의 수많은 사연들을 뒤로 하고 이주 노동자들은 차마 가족들에게 마지막 말도 남기지 못하고 불꽃속에서 쓰러져 갔다.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그래도 꿈을 위해 고국을 떠나와 소중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살아왔을뿐인데.. 단지 그 시간에 거기에서 일하고 있었을 뿐인데..어제는 서울 시청앞에서 가족을 위해 밤 늦도록 일하던 중년의 직장인들이 단지  그 시간에 거기에 있었다는 이유로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했다.직장에서 일 잘하고 주변 동료들과도 참 멋지게 지내는 촉망받는 이 나라의 가장들이 영문도..

카테고리 없음 2024.07.02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한때는 이데올로기가 사회를 휩쓸던 시절이 있었다자본주의, 민주주의, 공산주의, 전체주의를 이야기 하면서 우리 나라는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를 경제적으로 자본주의를 택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하였다군대에서도 이념 교육이 중요하게 생각되어져 막스의 역사발전 5단계를 공부하고 또 그 허구를 가르치기도 하였다원시공산사회-> 고대노예제-> 중세봉건사회-> 근대자본주의-> 사회주의로 변화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이러한 사회변화가 유럽은 일정 부분 비슷한 부분이 있으나 동양은 전혀 부합되지 않는 내용이었다. 봉건사회는유럽에서는 12세기에서 15세기에 나타난 사회 체제이며  영주가 기사들에게 봉토를 나누어 주고  기사들은 영주에게 군사적 충성을 맹세하는 한편 농노들에게 토지를 경작시켜 세금을 받는 제도인 반면 일본에서는..

카테고리 없음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