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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부?숙부?(伯父?叔父?)

절기상 하지가 가까워 오니 내리쬐는 햇볕은 그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매일 해오던 아침 운동도 멈춤없이 꾸준하게 해오고 있다보니 얼굴과 목의 피부가 갈수록 햇볕 노출이 심해지고 옆지기의  걱정도 커져만 가고 그래서 지금은 썬크림도 바르고 목 가디건도 하고 축구를 한다.수년째 해오는 축구이지만 실력은 전혀 늘지 않고 그저 성실하게 건강을 위해 쉬지 않고 뛰고 있을 뿐이다 아침 운동을 끝내고 돌아와 빌려온 책을 펼쳐보니 헷갈리기 쉬운 백부와 숙부 빙모와 빙부에 대한 단어 설명이 있었다매번 빙모 또는 빙부상에 대한 문자 메세지가 오는데 그저 아는분 부모님이 아닌 장인 장모분이겠지 그렇게 생각을 하였는데 빙부(聘父 )와 빙모(聘母)는 초빙할때 사용하는 부를빙(聘)을 써서 다른 사람의 장인 장모를 일컫는 말이..

카테고리 없음 2024.06.13

춘야희우(春夜喜雨)

논어를 끝내고 맹자를 시작한지도 어느새 1년 반이 넘어간다.무엇때문에 다 늦은 나이에 그리 공부를 하냐고 묻지만  새롭게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함을 어찌 설명하면 좋으련..하지만 매번 딱딱한 책만 탐독하는것이 아니고 가끔씩 한시도  배우면서 그 시절 선비들의 마음도 함께 공감해 본다 어제는 신문에 윤석열 대통령과 중국의 리창 총리가  춘야희우(春夜喜雨/봄밤에 내리는 고마운 비)라는 두보의 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기사가 나와 있었다.두보( 杜甫 )의 춘야희우는 2009년 "호우시절( 好雨時節 )" 이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한국에 정우성과 중국에 고원원이라는 여배우가 주연으로  꽤나 로맨스 좋아하는분들은 재미있게 보았으리라 생각되어진다.당나라때 문인인 두보는 시성( 詩聖 )이라고 일컫어지며 당대의 시..

카테고리 없음 2024.05.29

장가계를 다녀와서..

고향에서 초등학교를 함께 다닌 소중한 추억으로 다져진 마중물회의 올해 사업으로 장가계 여행을 계획하였다.작년 소중한 친구와의 이별을 뒤로한채 우리는 5월 황금 연휴를 또다른 우리들의 소중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었다출발 하루전 인천으로 모인 우리는 숙박을 하고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도착과 더불어 차를 주차하고 하나투어 담당자와 만나 간단히 미팅한후 여권과 비자를 점검하였다그러나 아뿔사 한명이 구여권을 가져와서 첫번째 비상이 걸렸다 비행기 시간은 2시간 남았는데 부랴부랴 집으로 연락 택시로 긴급 공수하니 한시간반만에 다시 여권을 찾아 비행기 탑승을 하고자 하니 좌고우면할 틈도 없이 뛰어서 몇분 남겨놓고 겨우 탑승을 마쳤다.이 여권 사건으로 인해 딸과 옆지기의 면세점 선물은 결국 사지를 못..

카테고리 없음 2024.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