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자정리(會者定離)라! 만남은 이미 이별을 품고 시작하는것이 삶이 아닌가? 가을에 아름드리 나무에서 떨어지는 저 화려한 낙엽을 양분으로 봄의 새싹은 또 그렇게 새파랗게 싹터오는걸 알면서도 우리는 그 낙엽을 아쉬워하고 또 그 새싹을 희망으로 맞이한다. 코로나의 새로운 삶이 우리를 휘감고 도는 이 사회에서 우리는 아직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기후의 위기속에 기나긴 장마와 그리고 태풍과의 사투속에 어느새 한가위가 저만치 다가와 있다. 이제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구와 자연과 공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아니면 탐욕에 눈이 어두워 피맺힌 지구의 외침을 외면한채 아직도 발전이라는 미명하에 파괴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아웅다웅 욕심내며 움켜지며 살아가도 결국은 한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