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 새해가 밝게 빛나고 있지만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환경은 어둡기만 하다.
3일째 내리는 겨울비는 하얀눈을 기대하는 우리들에게 보란듯이 물질과 자본에 눈멀어 자연과 함께하지 않을때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모른다는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미국은 세계평화는 뒷전으로 그들의 정치적 야욕과 이해앞에 부당한 무력과 폭력을 앞장 세워 세계 최강대국으로서 위엄과 책임은 방기한채 뒷골목 양아치 수준의 폭력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인해 이득을 보는자는 일부 군수산업과 석유재벌들이다.
또한 작년 한해 기대와 설레임을 주었던 남북 관계도 미국의 패권앞에 단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고 미.중 무역갈등은 우리에 경제마저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인성과 인격이 갖추어지지않고 장사꾼에 심성으로 정치를 하는 지도자가 정권을 잡았을때 무너지는 세계평화의 현장을 지금 우리는 분명히 직시하고 있다.
한때 우리도 그런 장사꾼의 지도자로 인해 자연환경의 파괴와 남북평화의 뒷걸음질을 경험했기에 미국의 장사꾼 지도자의 지금의 행태는 남의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그렇기에 우리는 단순히 그들의 사탕발림에 현혹되어 투표해서는 안되고 고민하고 고민해서 올바르고 현명한 그리고 따뜻한 인성을 가진 지도자를 선택해야 한다.
정치는 정치꾼들의 이야기가 아니고 바로 우리들의 삶들을 결정하고 환경을 보호해서 겨울에는 겨울답게 눈이 내리게 하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것이 정치이기에 올해 4월 총선도 눈 부릅뜨고 참여해서 참다운 일꾼들을 뽑아야 할것이다.
맹자는 有恒産有恒心(유항산유항심)이라고 했다
국민들이 먹고사는데 걱정이 없어야 그다음 올바른 마음이 생긴다고 했다
올해는 반드시 남북의 평화적 교류를 통해 위기의 경제를 다시 부흥시키고 그러한 디딤돌을 발판삼아 남북이 하나되는 통일의 물꼬를 트여 내야 할것이다.
세계 경제는 미국을 필두로 다시 보호무역으로 회귀하고 있다 이때 우리가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남북교류를 통한 경제회생 방안만이 대안임을 다시한번 말하고 싶다.
현재 세계 경제와 정치 상황은 숨가쁘게 변하고 있다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는것이다.
지금 미국과 싸우고 있는 이란만해도 1970년도에는 미국의 전폭적인지지로 서로 최대의 우방국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서로 적이되어 무력을 사용하고 있다
우리는 임진왜란때 명나라의 도움을 받아 조선은 명의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했던것을 알고 있다.
또 한국전쟁때 미국의 도움을 받아 그 은혜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하는것이 전쟁에 참여한 분들의 생각이다.
그러나 중국도 수차례 우리를 침략한 전례가 있고 미국도 일본과 카쓰라태프트 밀약을 통해 우리를 일본에 팔아넘긴 전례가 있기에 이렇게 볼때 누가좋고 누가 나쁜다는 양비론적 사고가 아닌 그 시기에 우리나라와 우리국민들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한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경자년 흰쥐띠의 해라고 모두들 기대가 크다
쥐가 지혜와 풍요를 의미하기에 그 바람이 더욱 크지 않나 생각을 해보면서 그 바람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생각만 해서는 안되고 실천이 중요하기에 반드시 한걸음 내딛는 그 몸짓들 올해는 꼭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