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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중국어 수업을 마치고..

최재춘 2017. 7. 27. 10:14

매미가 한가로이 뜨거운 여름을 노래한다.

너무나 덥다는 이야기 밖에 나오지 않는다.

어쩌면 이기적인 인간의 어리석음의 결과인지도 모른다.

우리 스스로 이 뜨거운 여름을 만들었고 다시 그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수많은 전기를 사용하고 그리고 또다시 전기를 생산하기위해 자연을 거스르는 발전소를 건설하고 그 발전소에 의해 환경과 자연은 파괴되고 인간과 자연의 파괴적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현실앞에 과연 자연을 이용한다는 미명아래 착취하고 파괴하는 이 인간의 어리석은 자연과의 싸움이 언제나 끝날련지..

결코 자연과 싸워서 이기는 인간의 역사는 없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기에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하고 그럴때만이 자연은 우리에게 따사로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으로 함께할것이다.

어제는 중국어 수업 전반기 쫑 파티를 하였다.

엉겹걸에 시작한 중국어가 이제는 조금씩 재미를 느껴간다.

열분에 학우들과 함께 배우는데 참으로 대단하신 분들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중국어가 대부분 한자로 이루어져 결코 쉽지가 않을진대 특히나 간자체는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지 않은 한자이기에 더욱더 어렵게 느껴짐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전반기를 함께 달려오신 학우님들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싶다.

자칭 삼십대라 자랑하시는 어르신을 필두로 반장님 총무님 그리고 늦은 나이에 향햑열을 불태우시는  학우님들을 볼때 정말 일상에 메몰되어 있는 분들에게는 훌륭한 귀감이 되리라 생각되어진다. 

특히 열성적으로 가르침을 베풀고 계시는 선생님이 계시기에 이 수업이 여기까지 온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쫑 파티후 커피타임을 가졌는데 오랜만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야기 과정속에 총무님이 주차중 차량 범버 스크래치가 나서 정비를 해야하는데 사고 경험이 없어 가까운 정비사업소에 그냥 보험처리를 한다기에 될수 있으면 아는사람을 통해서 하는편이 좋을듯 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다행히 아는 분을 통해서 적은돈으로 수리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역시나 병이나 사고는 소문내서 함께  해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듯하다.  우리는 함께 살아가는 사회속의 일원이기에...

잠시 8월은 쉬고 9월 하반기 중국어 수업이 기대된다.

두분은 익산으로 이사를 하게되어 하반기 수업은 함께 하지 못하게 되어서 참으로 아쉽지만 그래도 불가에서는 옷깃만 스쳐도 수억겁의 인연이기에 함께 학우로 수업을 받은 그 인연은 결코 작다고 할수 없을것이다.

이번주를 시작으로 모두들 휴가가 시작될것이다.

건강하게 휴가들 보내고 보다 달라진 모습으로 하반기 중국어 수업 함께 했으면 좋겠다..

모든 학우들 그리고 선생님의  건강과 신나는 휴가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