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민심은 천심이다...

최재춘 2016. 11. 23. 14:02

100만의 촛불이 들불이 되어 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도 어둠속에서 아직 헤매이는 위정자들의 초라한 모습은 마치 새벽이 동트기 전 잠시 어둠에 무리들이 최후의 발악을 하는 모습과 다를바 없다.

그들이 권력을 사유화하고 진실과 정의를 무력화하여 대한민국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내던져도 이땅의 국민들은 꺼져가는 대한민국의 희망을 작은 촛불에 담아 그렇게 길거리로 나왔던것이다.

아직도 그들은 무슨죄를 얼마나 저질렀는지 가늠도 하지 못하는 무능에 빠져 있으며 우주의 기운을 받아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지 혼이 비정상인 행동들을 서슴치 않고 있다.

일찌기 성선설을 주장햇던 맹자는 제나라 선왕이 "신하가 감히 임금을  죽이고 새 왕조를 창업하는것은 문제가 아니냐" 하고 물었을때 어짊과 올바름을 해치는 군주는 더이상 군주가 아니라 한낱 사내일뿐이라며 역성혁명을 주장하여 이후 조선의 정도전이 혁명을 하는 정당성을 부여하였으며 성악설을 주장하였던 순자는 주수군민론(舟水君民論)이라는 대중 혁명론을 주장하였다.

즉 임금은 배요 백성은 물인지라 물인 백성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가라앉히기도 하듯이 군주가 백성의 민심을 얻으며 순항하지만 민심을 얻지 못하면 전복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과 논리가 바로 2천 5백년전 그것도 군주국가에서 맹자와 순자에 의해 주장되고 그 제자들에 의해 면면히 계승되어져 바로 천심이 민심임을 만천하에 알렸던것이다.

그러나 21세기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은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헌법 1조에 나와있다.

이제 잠시 그 권력을 위임해준 국민들이 그 공공의 공권력이 개인에게 사유화 되는 참담한 상황에 다시 국민에게 그 권력을 내 놓으라고 하고 있는것이다.

따라서 맹자에 따르며 대통령은 이제 더이상 대통령이 아닌 일개 아주머니에 불과하기에 그녀는 최소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그 동안의 죄를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하야하여 빠르게 대한민국이 정상화될수 있도록 해야 할것이다.

바람이 불면 촛불이 꺼질것이라는 아주 나쁜 정치인들에 둘러싸여 아직도 사리분별을 하지 못하고 있는 18대 대한민국의 전직 대통령에게 마지막 희망을 기대하는것은 나만의 환상인가?

이제 날씨도 추워지고 경제도 어려워지고 이 난국을 앞장서 헤쳐 나가도 시원찬은 판에 오히려 재를 뿌리는 그들에게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은 춥고 힘들더라도 꺼트리지 않고 굳건히 촛불을 움켜잡고 이 나라가 바로 국민이 주인임을 그리고 그 주인이 나 자신임을  당당하게 알려 민심이 천심임을 우리 나라가 민주공화국임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역사적 소임을 다하는 작지만 꺼지지 않는 촛불이 되는것이다.. 

이제 동트는 새벽은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