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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최재춘 2016. 8. 9. 17:47

역사이래 대한민국은 어떤 위치에 있었던가?

저 만주벌판을 호령하던 고구려의 광개토왕을 잠시 떠올리며 스스로 위안을 해보지만 2천년의 역사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외침속에 그리고 강대국의 눈치를 보며 때로는 그들의 식민지가 되어 가난한 약소국의 그 설움을 차마 삼키지 못한채 살아 왔었다.

그리고 해방과 더불어 찾아온 자유는 채 일어서지도 못한채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치달았고 그나마 있던 산업 기반 시설은 산산히 부서졌고 1인당 GNP는 2차대전후 독립한 120여 국가중 꼴찌에 해당하는 67달러였다.

그리고 우리는 대외원조를 통해 배고픔을 달래며 지금의 이 배고픔을 후손들에게는 물려주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교육열에 매달렸고 부족한 산업 자본은 광부로 간호사로 그렇게 젊을을 팔아 채워가며 60년대 경공업을 시작으로 70년대는 중화학 그리고 80년대를 넘어서는 조선, 자동차, 반도체로 영역을 넓혀갔다.

그리고 해방후 71년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디에 있는가?

2차대전후 독립한 그 수많은 국가중 대외 원조를 받다가 대외원조를 해주는 유일한 나라.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한 유일한 나라.

반도체, 컴퓨터, 조선, 인터넷, 휴대폰, LCD등에서 세계 1.2위를 달리고 있고 자동차, 원자력, 철강등에서 세계 5위안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G20 일원인 대한민국.

세계 경제규모 12위에 외환 보유고 4위 1인당 국민소득이 28,000달러로 이제는 모두가 두려워 하는 중국 일본인을 별로 우습게 아는 배짱이 두둑한 대한민국.

바로 자랑스러운 오늘의 대한민국이 페허속에서 70년간 피눈물 삼켜가며 하면된다는 그 신념하나로 우리의 부모님이 일구어낸 결과인것이다.

때론 3포세대 5포세대 하면서 희망과 미래에 대한 암울함을 토로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사이래 지금처럼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당당하게 살아가본적이 없는 우리이기에 포기하지말고 더 어려운 조건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었던 부모들을 생각하며  IT산업과 한류등 새로운 먹거리로 미래를 꿈꾸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면 좋겠다.

이제 몇일 있으면 해방 71년이다.

주변에 마음에 들지 않는 일들이 때론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절망을 희망으러 만들어온 지난 70년을 믿고 자랑찬 대한민국 그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