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보궐 선거가 있었다 그러나 야당은 4곳에서 모두 졌다. 안타깝지만 이것이 현실이기에 인정할것은 빠르게 인정하는것이 현명하다.
그래 오늘은 전체적인 역사를 간략하게 살펴보고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고민도 함께 하고자 한다..
역사를 직선적으로 보느냐 순환적으로 보느냐에 따라 그리스도(서양)교와 불교(동양)가 다르다 즉 역사는 한방향으로 계속해서 진보해 나간다는 서양의 역사관과 아침 점심 저녁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역사는 순환한다는 동양의 역사관이 있는것이다.
그러나 막스는 자연상태의 원시공산사회를 시작으로 토지와 영토를 가진 왕과 노예의 고대노예제 사회 장원안에서 영주와 농노간의 중세 봉건사회 공장을 가진 자본가와 노동을 파는 노동자가 대립하는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역사를 구분하였다..
그리고 산업혁명에 의한 근대자본주의는 힘차게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공급과잉에 직면하고 이를 극복하기위해 싸게 원료를 가져와 비싸게 팔수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는 제국주의가 활개를 쳤고 뒤늦게 산업화에 뛰어든 독일은 새로운 시장을 찾기가 힘들자 전쟁을 통해 해결하려고 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다.
그리고 전쟁이 끝나자 다시 자본주의는 공급과잉에 직면하여 대공황이 일어나게 되고 이에 소련은 공산주의로 미국은 정부에 적극개입을 통한 수정 자본주의로 독일은 군국주의로 위기를 돌파하려고 한다.
그리고 더이상 버티기 힘든 독일은 2차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전쟁이 끝나자 세계는 공산주의와 수정자본주의로 냉전을 하게된다..그러나 1990년대 소련의 붕괴는 일방적인 자본주의의 승리로 귀결되고 그동안 정부의 개입을 통한 자본주의 위기를 극복하던 자본주의는 또다른 자기 모순속에 힘들어지자 더이상 정부개입을 못하게 하고 모든것을 시장의 자유에 맡기자는 신자유주의가 영국의 대처 미국의 레이건을 중심으로 활화산처럼 불타 올라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으며 현재의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면 정부의 개입을 축소하고 세금을 줄이고 복지를 축소하는 신자유주의 보수정권이 집권하는 우리 정치에 있어서 대다수가 노동자 농민 이면서도 왜 선거는 복지를 축소하자는 보수진영이 승리하는가?
그것은 첫째 지난 시기 공산사회와의 적대적인 역사적 경험이 진보에 대한 두려움으로 남아있고 둘째 학교 교육과 각종 미디어에서 보수의 논리가 주입되고 있고 세째 대중들의 의도된 권력 작용에 의한 비합리적 선택이 바로 이와같은 정치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정치 현실이 되고 있다..
일찌기 플라톤은 이러한 왜곡된 여론을 우려해서 철인정치를 주장하였으나 지난시기 수차례 경험을 통해 그래도 대의민주주의가 우리에게 좀더 괜찮은 정치체제라는 인식하에 지금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바 더이상의 조작돤 여론이 우리를 자기배반하지 않도록 깨어있는 시민으로서 제 역할들이 절실히 필요하다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