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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국경제의 위기..

최재춘 2015. 1. 19. 17:02

나는 인터넷으로 종종 유명 강사들의 강의를 듣기도 하고 관심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여기저기 찾아보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는 강사는 도올 선생님과 유시민씨 그리고 최진기씨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최진기씨의 2015년 한국경제의 위기설에 대해 동영상이 있어 들어보았는데 간단히 요약을 하면,

혹자는 한국경제 10년 위기설을 이야기한다 97년 IMF위기 그리고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15년 이란다.

그러나 97년 IMF위기와  08년 금융 위기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즉 97년 위기는 외부적으로 허약해서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적자 상태였고 당연히 내부적인 외환 보유고가 18억달러 수준에 기업들은 부채가 400%가 넘는등 그야말로 공급 과잉 상태로 기업들의 위기였던것이다.

그러나 08년은 외부적으로 경상수지가 흑자였고 내부적으로도 외환보유고가 2000억 달러가 넘었고 기업들의 부채비율도 100%선으로 그야말로 강건한 체력을 유지한 만큼 큰 어려움 없이 기업들은 극복하였지만 오히려 자영업을 하는 가계들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정리를 하면 외부적 바이러스에 내부적 체력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폐렴으로 가느냐 아니면 간단히 기침 몇번 하는 감기로 그치느냐가 결정되는것이다.

즉 97년은 약한 감기바이러스에 체력이 약해서 심한 폐렴을 앓은 반면 08년은 독감 바이러스에도 강한 체력으로 겨우 콜록콜록 기침으로 마무리를 한것이다.

그럼 2015년은 어떻게 되겠는가?

내부적으로 가계부채는 1000조가 넘어가고 수출의 주력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분기당 이익이 반토막으로 절단나고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양적완화(금리 인상이 보통 2/4분기또는 3/4분기 예상)가  현실화 되고 우리와 한몸이 되어가는 중국의 경제가 경착륙이 예상되며 아베노믹스로 대표되는 일본의 엔저는 우리 수출제품의 경쟁력을 위축시키는  그야말로 내.외적으로 위기가 우려스러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오히려 위기를 조장하여 경상수지 흑자와 수출을 더 늘려야 한다는 명분아래 고환율 정책과 저금리를 유도하는 세력들을 눈여겨 보아야 함을 이야기 하면서 최진기 선생님은 위기의 음모설에 대해 논리적으로 다음 강의를 통해 낱낱이 파헤치겠다고 하시기에 다음 강의가 무척 기대된다...

강의를 보는데로 2015년 위기의 해법에 대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