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의 중심 인물로 정윤희씨가 등장하기에 처음에는 요즘 청와대 찌라시의 주인공 정윤회를 잘못 읽고 있는가 하고 유심히 바라보니 분명 정윤희씨다!
어렸을적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남아 있는 그 이름 정윤희..
우리는 그 시대를 주름잡고 있는 대표적인 여배우 세명을 이야기할때 트로이카라는 말을 자주 사용을 하는데 트로이카의 어원은?
러시아에서 말 세 마리가 끄는 러시아 특유의 썰매나 마차를 이르는 말이며 이 말들은 서로 경쟁자이면서 협력자로서 그 지위를 유지하는것이다.
또는 서로 견제하기 위해서 한 기관에 우두머리를 세명 두는 제도라고도 한다.
이러한 트로이카의 시작은 60년대 영화에서 활약하였던 여배우 3인방인 문희, 윤정희, 남정임을 시작으로 70~80년대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 그리고 90년대 전도연, 심은하, 고소영으로 내려온다.
그러나 나는 이들 배우중에서도 최고라고 이야기하면 당근 정윤희씨다.
큼지막한 눈망울과 애잔한 모습은 뭇 남성의 마음을 아리게 하고 동양적인 외모에 청순한 인상과 도툼한 입술 그리고 어딘지 모르게 그림자가 드리워진 맑고 큰 눈은 우리가 잊을수 없는 정윤희만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언제나 앙칼진 역보다는 청순하고 가련한 역을 자주 맞다보니 백치미형 미인의 대표였던 정윤희씨도 가는 세월 앞에는 어쩔수 없는지 최근 카메라에 잡힌 모습은 수수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을 유지한채 곱게 나이드신 아주머니의 모습이었다..
혹자는 수애를 비롯 몇몇 연예인을 정윤희씨와 닮았다고 이야기를 하나 내 개인적인 견해로는 젊었을적 정윤희씨 미모를 따라올수 있는 연예인이 있을지가 궁금할 정도이다.
최근 유지인씨는 아직도 녹슬지 않은 미모를 자랑하면 안방 극장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속에서 나는 정윤희씨의 모습도 안방 극장에서 뵙기를 간절히 소망을 해본다.
하지만 지금까지 수많은 언론에서 초청을 해도 정중히 거절하는 모습속에서 다시보기 힘들거라는 불길한 예상속에 그래도 어디에 계시든지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램을 글고 기원을 해본다..
영원한 트로이카 여왕의 행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