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배탈 설사에는 정로환(正露丸)이라는 약을 자주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정로환이라는 약의 유래를 통해 19세기초 한반도에서 벌여졌던 열강들에 치열한 탐욕을 알아보고자 한다.
해방후 자주 불리어 졌던 노래중에 미국놈 믿지말고 소련놈에 속지말고 되놈들 되나오고 일본놈들 일어난다 조선사람아 조심하자라는 동요가 불리어지곤 하였다.
그 이면에는 바로 탐욕의 열강들에 그 이면을 경험한 선조들에 마음들이 고스란히 녹아 들어가 있다고 볼수 있다.
18세기 후반 새로운 자원의 약탈과 대량 생산된 제품을 팔 시장이 필요한 열강들은 호시탐탐 우리나라를 노렸고 그로 인하여 병인양요 신미양요가 일어났고 급기야는 일본에 1876년 불평등한 강화도 조약을 통해 아무 준비도 되지 않는 상태에서 빗장이 풀리고 만다.
메이지 유신을 통해 개방된 일본은 노골적으로 침략의 야욕을 불태우고 1894년 청.일전쟁의 승리로 그 위세는 하늘을 찌른다.
이에 일본의 야욕에 맞서 러시아가 따뜻한 부동의 항을 찾아 남하 정책을 펴게되고 독일 불란서와 함께 일본에 대항한다.
그러자 일본은 영국 미국을 등에 업고 이에 대항하게 되고 급기야 1904년 러.일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 일본은 수많은 전사자를 내면서 전쟁을 승리하게 되는데 그 전사자중 기후가 다른 풍토와 물에 의해 많은 병사들이 설사와 질병으로 죽게되고 이때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한 약이 이 정로환(征露丸)이다 그래서 처음에 한자로 러시아를 정벌하는 약이라는 의미에서 정로환(征露丸)이라 이름을 지었던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바를 정자를 써서 정로환(正露丸)이라 부르지만 그 시작은 탐욕의 제국과 함께한 어두운 그림자를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할것이다.
이후 1905년 미국과 일본은 카쓰라태프트 밀약을 맺어 필리핀의 미국지배 한반도의 일본지배를 용인하는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게 되고 이러한 슬픈 역사를 경험한 우리 선조들이 열강의 탐욕앞에 미국 일본 중국 소련에 대해 그러한 동요를 부르게 된것이다.
결국은 국제관계는 철저한 자국의 이해관계가 최우선임을 지난 역사가 우리에게 교훈으로 알려주기에 자나깨나 자주국방의 중요함을 잊어서는 안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