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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을.. 그리고 친구와 후배의 쾌유를..

최재춘 2014. 2. 26. 11:35

요즘 감기는 무척이나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나에게 찾아온 놈은 상당히 급수가 있는 모양이다. 이리 감기로 아파보기는 처음이다.

그래도 나름데로 평상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있다고 자부를 해오던 터인지라 그 여파는 아직까지다.

보통 감기에 걸리면 운동을 통해 사우나를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나의 간절한 소망은 이제는 연륜에 묻혀 조금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듯하다.

감기로 응급실에 가서 링게루를 다 맞아보고 도통 머리가 아파오고 온몸이 쑤셔 오는데 어려서 어르신들이 온 삭신이 쑤신다는 말을 몸소 체험하는 이번 감기였다.

그러다 보니 나이가 한살한살 쌓이는것이 살짜기 겁도 난다.

그래도 미친 존재감 처럼 언제 그리 아픈 몸이었는지 하면서 다시 새벽이면 운동을 하고 있다.

모두들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할 시기인것 같다.

작년에는 나와 함께 근무하는 젊은 직원이 뇌출혈로 쓰러져 두차례 수술후 아직까지 중환자실에서 깨어나지를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평상시 나와같이 축구도 하고 많은 대화도 하던 후배인데 열달이 넘게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슬픈 현실이 야속하기만 한데 이번에는 광주에 사는 친구가 쓰러져 사경을 헤메이고 있다는 슬픈 소식이다.

고등학교때 참 단아한 모습으로 자동리에서 걸어다니던 친구였는데 피부가 뽀얗고 살이 포동포동 조금은 건강한 모습이었던 친구를 고등학교 졸업후 20년만에 은사님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만났는데 그때는 운동을 해서 살도 빼고 하여 더욱더 멋진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났던 친구인데 그 친구가 쓰러져 일어나지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내 주변에서 아직은 할일이 너무나 많은 친구들이 후배들이 하나둘 쓰러져 가는 모습속에서 좀 더 건강에 신경쓰고 비록 힘들고 고달픈 삶일지라도 그 속에서 최대한 즐기는 긍정의 마인드로 자신을 다독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어서 빨리 일어나 다시 건강한 얼굴로 이름 부르며 함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해보면서 지금이 가장 건강을 챙겨야 할때임을 우리 모두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