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이면 향우회 차원에서 재경 신안군 향우회 원로회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 효 큰잔치를 진행한다 그런데 올해는 그제 토요일 청년회와 부녀회에서 주관하여 준비를 하고 행사를 치루었다.
동방예의지국의 이름에 걸맞지 않게 어느 한달 한날을 잡아 효를 실천하는것은 바람직 하지 않을수 있으나 그래도 고향에 어르신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고향을 떠나와 고향을 그리워 하는 마음들을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고 있음에도 가보지 못하고 타향에서 망향가를 부르고 있는 그 애달픈 마음들을 잠시나마 함께 하고자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였다.
14개 읍면 청년회장과 부녀회장이 함께 준비한 자리에는 200여명이 넘는 원로회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고향에서 준비한 홍어와 푸짐한 음식속에 하루를 즐겁게 보내신 어른신들에게 부녀회는 꾀꼬리 같은 노래와 춤으로 그 흥을 더욱 돋구었다.
각읍면 원로회 어르신들의 노래 자랑은 고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속에서 너무나 흥겹고 즐거운 하루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본다.
각종 행운권 상품과 기념품을 한아름 받아들고 돌아가시는 모습속에서 언제나 건강하게 내년에도 밝고 웃는 모습으로 뵙기를 기원해 본다.
내고향 내부모님처럼 준비하고 실천하는 재경 신안군 향우회 청년회 부녀회의 효 실천의 모습은 아름답고 소중한 향우회의 전통인 만큼 더욱 계승 발전시켜 모든 향우회가 생활화 하는 아름다운 효 실천의 모범으로 영원하였으면 좋겠다.
윗 어른을 모시고 존경하는 마음들 그 마음들이 메말라가는 이 사회를 더욱 살맛나게 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것이다..
5월 뒷늦게 치룬 원로회 어르신들과 함께한 어버이날 행사를 마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