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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비기를 감춰라....(우이령길 후기)

최재춘 2013. 5. 14. 10:51

 

어느날 먹구름이 물러가고 무림의 세계는 오랜 만에 평화가 찾아왔다.

 저마다의 실력을 뽐 내던 강호에 각 문파는 북한산 우이령에서 오랜만에 무림고수대회를 성공리에 마치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기로 하고 각 문파로 돌아갔다.

그러나 아쉬움이 남아 있던 화성문파 동식공은 무림고수대회의 여운을 잊지 못해 다시 한번 음지에서 고수들과 접촉을 시도하였다.

아니다 다를까 하루가 짧은지 각 문파의 고수들도 득달같이 모여들어 다시한번 음지 고수모임을 이어갔다.

하지만 채 하루를 못 넘기고 모두들 각 문파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때 늦은밤 강호를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기던 군산문파 재춘공이 불쏘시개를 살짝 건드리고 말았다. 건들어서는 안될 카톡신공의 일부를 노출 시켰던 것이다.

그러자 다시 금기시되던 카톡 신공이 무림강호에 출현하자 각 문파는 들끓기 시작하였다

기존 강호의 절대 지존 하현공을 위시하여 란공 성미공 윤희공 정임공 우현공 건욱공 일산무림의 절대지존 길호공 또 이번에 새롭게 문파로 등장한 춘천파 미순공 영숙공 영미공 울산파 경순공등 무림의 절대비기 카톡을 손에 넣으려는 무림 각 문파는 밤을 세워 강호를 들쑤시었다.

그러자 잠시 살아졌던 강호의 현존 절대지존 화성문파 동식공이 출현하자 잠시 강호는 질서를 잡히는가 싶더니 누군가 카톡의 비기를 안산문파 숨은 재야 절대신공 여희공에게 정보를 흘리고 여희공의 등장은 강호를 동식공과 여희공으로 이분지 하니 다른 고수들은 숨죽은듯이 있더라. 그러나 이 세력속에 주춤하던 하현공은 인도에 있는 구명당문파 지난시대의 최고지존 경아공을 끌어들이니 카톡비기를 둘러싼 천하 삼분지가 완성되고 이제 그 누구도 나서지 못한 상태에서 무림의 최고 고수들 동식공 여희공 경아공의 카톡을 둘러싼 치열한 싸움이 밤을 세워 계속 되었다.

새벽이 밝고 눈을 뜬 재춘공은 카톡비기를 둘러싼 간밤에 무림강호의 치열한 혈투를 보고 내년 무림강호 고수대회 걱정속에 카톡비기를 더욱더 은밀한 곳에 숨기고...

각 문파 및 무림의 고수들의 혈투가 수그러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