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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미녀는?

최재춘 2013. 3. 11. 08:03

오늘은 미인들 애기를 한번 해봅시다.

우리나라에서 미인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옛날에는 황진이, 장녹수, 장희빈 요즘은 정윤희, 유지인, 김희선, 김태희등 그 시대에 따라 미의 기준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어느 시대 동서고금을 망라하고서라도 변하지 않는 내용은 뽀오얀 우유빛 살결에  짙은 눈썹 그러면서도  앵두같은 입술을 가진 사람을 미인의 으뜸으로 내세우는데 사람에 따라서는 또다시 깊게 들어가 내적 미모와 외적 미모까지 애기할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주로 외적 미모로서만 애기하고자 한다.

위에서 언급한 사람들은 누구라도 아 미인이구나 하고 동의가 가능할것이다 특히 조선시대의 미인들은 어느정도 학식과 기품도 함께 가지고 있었지 않았나 생각을 해보며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하는데 반해 중국에서는 대륙의 기질답게 뻥이 하늘을 찌르는듯한 과장법을 사용하면서 미인들을 표현한다.


흔히 중국에 4대 미녀하면 침어서시, 수화양귀비, 낙안왕소군, 폐월초선이를 일컫는다


먼저 서시를 보면 춘추전국시대 월나라 구천이 오나라 부차에게 전쟁에 패하고서 바쳤는데 서시에 미모가 얼마나 뛰어났는가는 서시를 침어(沈魚)라고 하여 물속에서 헤엄치던 물고기가 서시의 얼굴을 보고 그 미모에 혼이나가 헤엄치던것을 멈추고 가라 앉았다는 것이다.


양귀비는 우리가 잘 아는데로 당나라 현종이 며느리가 너무나 이뻐 후궁으로 삼았는데 양귀비를 수화(羞花)라고 하여 곱고 아름답게 피던 꽃이 양귀비 미모에 기가 죽어 다시 사그러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초선이는 삼국시대 여인으로 왕윤이 여포와 동탁을 이간질하기 위하여 동탁에게 바쳤는데 초선이는 폐월(閉月)이라 하여 둥근 보름달이 환하게 나타났다가 초선이 미모에 부끄러워 구름뒤로 숨어버렸다는 것이다.


왕소군은 한나라 한무제때 여인으로 흉노에게 보내지게 되었는데 날아가던 기러기가 왕소군에 미모에 날개짓을 멈추고 떨어졌다고 하여 낙안(落雁)이라고 하였다


이렇듯 중국에서는 극도의 과장을 하여 그들에 미모를 표현하고 있는데 아무리 보아도 우리네 정윤희보다는 못하지 않나 싶다


그럼 어릴적 신안군의  4대 미녀는 누구일까,  숙, 아, 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