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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나고...

최재춘 2012. 12. 20. 08:22

어김없이 태양은 또다시 찬란하게 붉은 빛을 머금은채 동해바다 저멀리서 떠오르고 있다. 아침에 시작이다. 새벽밥을 먹고 출근해서 하루일을 시작한다. 변한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가슴속 한켠이 텅빈 느낌은 왜일까. 국민의 51%가 지지하였기에 과반수가 넘는 유권자에 지지속에 당선되었기에 절차상 하자는 없다. 그러나 과정속에 너무나 속상하기에 아쉬운 부분이 많다.

진정 국가를 위해 쓰여져야 할 공권력이 정권을 위해 쓰여 졌다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중파 언론은 한사람의 권력을 위해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그속에 국민은 진실을 외면한채 우민화 되어가고 없는 호랑이도 계속해서 얘기하면 만들어 지듯이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어쩌랴 이것이 역사의 한 페이지 인것을 ...

또다시 5년의 암울함이 뇌리를 스쳐가지만 한가닥 희망도 가져본다. 제발 민생을 챙기고 남북의 평화를 이루고 지역적 세대간 분열을 통합으로 이루어 내길..

그리고 사사로이 국가의 권력을 남용한자에 대해서는 그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일벌 백계하여 국가에 기강을 바로잡고 역사에 길이 남을 지도자가 되길..

우리 민족은 위기속에 언제나 민중이 앞장서서 그 위기를 극복한 수많은 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다. 나는 믿는다 우리 민족은 위대하고 그리고 슬기롭고 지혜롭다는것을...

51%의 지지만을 볼것이 아니라 49%의 또다른 의견을 어떻게 담아낼것인가 고민하는 모습속에서 대한민국에 미래는 희망으로 바뀔것이며 나는 그 희망을 현실로 바꾸어 낼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할것이다.

이 아침 또다른 도전과 과제가 나를 들뜨게 한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이 모든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5년후에는 미소짓는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또다시 긴 여정의 작은 발걸음을 한발 내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