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이 별로 없어 가요 무대에 가끔씩 나오는 노래가 있으면 듣거나 7080 노래가 나오면 조금 듣곤 하였는데 요즈음 2주째 일요일 6시가 되면 텔레비젼 앞에 눈을 집중하고 귀를 열어 놓고 음악에 심취한다 바로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 때문이다.
한분 한분이 소중한 분들인것 같다 그전에 조금 알려져 있던 분도 있는것 같고 전혀 그렇지 않는 분도 있는것 같다 특히나 임재범 이라는 분은 소름 끼친다고 해야 할것 같다
앞전주에 불렀던 너를 위해라는 노래는 다분히 그 만이 가지고 있는 허스키한 록의 창법을 잘 살린 노래이며 특히나 그분에 삶이 녹아 있는 내용이기에 더욱더 공감이 가는 그리고 감동할수 있는 무대 였다.
이번주에 무대는 남진의 빈잔이었다 첫번째로 나와서 부른 만큼 부담감도 있었을것이고 특히나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부른 무대 이었기에 그 어려움은 익히 짐작이 가고 남음에도 그 음악은 상상을 뛰어 넘었다.
하루 3시간 이상을 자지 않았다는 말이 결코 빈말이 아닐 정도록 준비와 노력은 다른 가수들을 압도 하였다
다만 듣는 청중들을 감안 했을때는 조금은 그 분들에 눈 높이에서 준비를 해야 하지 않나 아쉬움이 남지만
역시 임재범 이었기에 결코 등수에 구애받지 않는 그만에 완성도 높은 무대로 꾸몄기에 더욱더 빛나는것 같다 나는 그에 4등을 결코 인정하지 않거나 청중들이 잘 못 했다고 생각 하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나에게는 그에 노래가 1등으로 결코 손색이 없기에 그에 준비와 노력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1등을 한 박정현이나 새로운 노래를 추구한 이소라 그리고 김범수 윤도현 김연우 BMK 모두 혼신에 힘을 다해 만든 무대 이기에 후회없는 자리인것은 우리 모두가 느낀다.
그러나 다음주면은 한분이 우리 곁을 떠난다 한분한분에 노래를 등수로 평가 한다는 것이 모순일수도 있으나 그러한 룰속에서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매회 다쏟아 내는것이다.
한주를 기다리는 이 기쁨을 만들어준 나가수 프로그램이 무척이나 고맙다 그리고 또다른 열정속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그분들을 기대해 본다
나는 가수다...
맞다 그들은 가수다...우리가 인정하는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