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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 멈추지 않는 발걸음..

최재춘 2016. 12. 28. 11:26

병신년 한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어 차마 떨어지지 않는  그 발걸음  떠밀리듯이 내딛고 있다.

가는것이 있으면 오는것이 있는법 정유년 새해는 먼동이 트여 오기만을 어둠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 2016년은 우리에게 무지 몽매한 지도자를 떠나 보내고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을 광장으로 선물을 한  한해가 될것이다.

세밑에 한해를 갈무리하는 사자성어를 교수들은 군주민수(君舟民水)라고 정하였다고 한다.

임금은 배요 국민은 물이라고 하는것이다.

언제나 낮을곳을 향해 몸을 낮추고 크고 작음에 차이를 넘어 포용하는 물이지만 그 물을 거스릴때는 결코 물은 배와 함께 할수 없음을 지난 역사는 우리에게 분명히 교훈으로 보여주고 있고 바로 교수들은 올해가 바로 그러한 해임을 사자 성어를 통해서 확인해 주고 있다. 

이제 성난 파도가 휩쓸고 지나간 그 자리에 케케묵은 묵은때는 말끔히 씻어 버리고 새로운 집을 비록 더디가더라도 튼튼하게 지어내야 할것이다.

무너져 내려버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그위에 재벌과의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낸 경제민주화 골격을 조화롭게 세워내야 할것이다.

그리고 권력을 탐하지 않고 국민들에게 충성하는 공권력과 제대로된 건강한 비판으로 언론 본연의 기능을 자랑스럽게 실천하는 참언론으로 지붕삼아 남북이 평화와 통일의 희망으로 한발짝 내딛는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광장의 힘으로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내야 할것이다.

아직 가야할길이 멀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라고 해서 누군가 해주는것이 아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그러한 사회는 함께하는 한사람 한사람의 소중한 발걸음에 의해 한발짝 한발짝 전진함을 분명히 알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다보면 걸림돌에 비록 넘어지더라도 서로 일으켜 세워주고 잠시 기다려 주며 함께 갔으면 좋겠다.

2017년 다가오는 새해는 그렇게 부푼 희망으로 힘차게 맞자.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보면 비록 작은 뒷걸음을 내딛은적은 있지만 길게 보면은 그 발걸음 결코 멈추지 않고 내딛었음을 알기에 우리는 오늘도 나를 믿고 내 동료를 믿고 같은 꿈을 꾸는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을 믿기에 그렇게 쉼없는 전진을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