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 리스트(bucket list)란?
최근 MBC 수목 드라마에 내생에 봄날이라는 프로가 있어 즐겁게 보고 있는데 감우성과 수영이 주인공이다.
감우성은 먼저간 아내의 심장을 이식받은 남동생의 여자친구 수영과 서로 애절하고 동화같은 사랑을 하게 되는데 현재는 수영의 심장 이식에 문제가 생겨 한치 앞을 예상할수 없는 처지가 되게 되고 이에 감우성은 수영과 죽기전에 보고 싶은것 가보고 싶은것 하고 싶은것들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있다.
즉 버킷 리스트(bucket list)를 작성하고 있는 것이다.
버킷 리스트 유래는 kick the bucket(양동이)에서 유래된 말로 중세 시대에 자살할때 목에 밧줄을 감고 발을 디뎠던 양동이를 차버리는 행위에서 유래하였다.
최근에는 아이스 버킷이라고 해서 양동이에 얼음물을 담아 뒤집어 쓰거나 미국 루게릭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하는 방식의 또다른 버킷이 유행하였는데 둘은 같은 버킷(양동이)이나 내용은 전혀 다른 버킷이다.
이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로 하늘의 이치와 뜻을 알고 숨가쁘게 살아 왔음에도 아직도 가야할곳 보고싶은곳 해야할것들이 눈앞에 너무나 많이 놓여 있다.
우리는 버킷 리스트를 쓰는 그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마치 모든 것은 정지 되어 있고 나만 홀로 열심히 이루어 내고 그 다음에 보고싶고 하고싶고 아쉬운것들을 챙기려면은 이미 기다려 주지 않는 나의 주변은 나의 삶에서 저만치 멀리 가버리고 마는 것이다..
언제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순간순간의 삶들이 모여 알차고 여문 나의 삶들이 됨을 알고 있음에도 우리의 현실은 내일로 미루고 그리고 실행하지 못하는 후회의 삶들을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이제 마음들을 가다듬자. 그리고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삶들을 위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하자.
버킷 리스트 삶은 멀리 있는것이 아니고 오늘을 사는 현재속에서 실천속에서 그리고 그것을 하고자 하는 간절함 속에 있음을 잊지말자.
오늘부터 나만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자. 그리고 설레임과 간절함속에서 알토란 같은 멋진 삶들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