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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최재춘 2014. 2. 6. 16:17

매년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명절이지만 지나고 오면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한해한해 이마에는 삶의 연륜이 늘어나고 여기에 반비례 고향의 보고싶은 얼굴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그래도 따뜻한 고향의 품은 우리를 언제나 포근히 감싸주고..

여기저기 수많은  사연을 뒤로한채 고향 친구라는 이름 하나로 밤을 지새며 술잔을 나누던 우리들 그래도 반백의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구수한 사투리와 정다운 하대를 써가며 나누는 이야기속에 그 어릴적 초롱초롱한 꿈들이 이슬처럼 맺혀 있어 반갑고 애틋하기만 하다.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는 이틀밤속에 우리는 고향의 죽마고우가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함께하며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볼것을 따뜻한 눈빛속에서 조용히 읽어낸다.

여러모로 경기가 어렵기에 힘든 조건속에서도 고향의 친구들을 보기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그 힘들고 어려운 내색 전혀 나타내지 않고 해맑고 산뜻한 눈웃음로 함께한 친구들아!

이제는 또다시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내년 명절의 소중한 만남을 기다리며 열심히 자신의 삶들에 최선들을 다하고 있겠지?

그래 검은머리 파뿌리가 되더라도 소중한 우정들 간직한채 건강한 모습으로 이렇게들 보자꾸나.

비록 한해 걸르더라도 마음만은 함께 하고 있을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우리들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자꾸나.

 힘들고 어려울때 슬픔을 나눌수 있고 기쁘고 신날때 그 기쁨을 함께 할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행복한 우리들 우리는 이 소중한 친구들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