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용의자"
야생마처럼 질주하는 몸이 잠시 휴식을 접하니 좀이 쑤셔 어찌할바를 모른다.
사단은 그 춥다던 앞전 금요일날 새벽 예전처럼 추위에 아랑곳하지않고 운동을 한것이 허벅지 근육파열이란다. 평시처럼 준비운동을 철저히 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한채 이미 허벅지의 통증은 축구를 하기에 무리라는 경고를 나에게 보내고 있다.
그래 주말은 집에서 쉬고 월요일마저 무기력하게 보내기 그래 퇴근후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았다 무엇을 볼까 인터넷을 검색하니 용의자라는 영화가 괜찬다는 관전평이 있기에 속는셈 치고 일단 보기로 하였다.
그러나 웬걸 두시간에 걸쳐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액션은 이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영화인가 할 정도로 화려하다.
특히 차량으로 추격하는 장면은 압권이다.
내용에 있어서도 남북의 문제를 마지막까지 매끄럽게 마무리하면서 아무리 평화를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세력도 결국은 진실 앞에 무릎 꿇을수 밖에 없음을 그리고 그 진실과 가족들을 위해 모든것을 걸고 처절하게 싸우는 그들을 통해 진실은 이긴다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
배우 공유 그리고 변호인의 곽도원 같은 조성하 참 이들의 연기속에 우리는 어느새 용의자라는 영화가 변호인에 이어 천만 영화로 다가갈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공유라는 배우를 어디선가 한두번 본듯한 배우 같았는데 이 영화를 통해 새롭게 각인을 하게 되었고 언제나 순수한 뒷집 아저씨 같던 조성하는 이 영화를 통해 제2의 곽도원으로 탄생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과감히 이영화 용의자를 추천한다.
이번주 주말에는 용의자를 한번씩 보는것은 어떨련지 당연히 변호인을 안봤으면 변호인부터 보시고...
그리고 조금은 통증이 있더라도 낼 아침부터는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운동이 없는 하루가 무기력한 나를 만들고 있기에 달려야 하는 야생마는멈춰선 안되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