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생...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은 무슨 글을 쓸까 저녁에 퇴근해서 또 무슨 글을 쓸까 때로는 나를 압박해오는 중압감도 있지만 그래도 글을 읽어 주는 주변분들이 있고 댓글을 달아주는 친구들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쓴다.
혹시 오늘은 누가 댓글을 달아 주려나 하는 첫 데이트때의 설레임이 한편으로는 나를 더욱더 샘솟게 한다.
글을 읽은 어떤 친구는 문학소년이냐고 물었다고 하는데 실은 문학과는 거리가 먼 체육소년이다 하루내 공만 주어도 즐겁게 놀수 있는 체력을 가지고 있는 운동맨이다 지금도 틈만나면 밤거리를 뛰어 다닌다. 그만큼 땀냄새 나는 움직이는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들어가는 말이 길어지고 있기에 각설하고 어제는 아는 분이 카톡으로 좋은 영상을 보내 왔기에 그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대학에 철학과 교수님이 수업 시간에 책 대신 투명한 프라스틱 통을 들고 오셔서 학생들 앞에 놓아두고 처음에는 탁구공을 통에다 붓고 다찼습니까 학생들에게 물었다.
그러자 학생들이 네 하고 대답을 하기에 그다음에는 그 탁구공을 담은 통에 작은돌을 붓고 다 찼습니까 물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은 네 대답을 하였고 그다음에는 모래를 한바가지 통에 붓고 또 물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차한잔을 그 통에다 붓고 잠시후 의아해하는 학생들에게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 투명한 통은 우리들의 인생이고 탁구공은 가족, 친구, 건강이고 작은돌은 일, 취미이고 모래는 그밖의 자질구레한 일들이라고요.
만일 먼저 모래를 채웠더라면 탁구공이나 작은돌이 들어가지 못하듯이 우리도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자질구레한 일에 신경쓰다 보면은 정작 중요한 일들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 하기에 오늘부터 가족과 함께 식사도 하고 좋아하는 친구와 만나기도 하고 자신의 건강을 위해 운동도 취미도 하면서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들을 살아가도록 하면 그러면 그 삶은 윤택할것이라고 그 교수님은 설명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한 학생이 그럼 마지막 차 한잔은 무슨 의미냐고 물었고 이에 그 교수님은 아무리 바쁘고 힘든 인생이라도 따뜻한 차 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라고 설명 하시기에 학생들은 눈으로도 마음으로도 깨닫게 해준 교수님에게 뜨거운 박수로 마무리 한 영상이었습니다.
어쩌면 바쁘게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다시한번 자신의 삶들을 뒤돌아 보고 진정 인간다운 삶이 무엇인지 정작 윤택한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는 소중한 내용이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나는 통을 모래로 단단히 채우고 왜 탁구공이 안들어 가냐고 왜 작은돌은 안들어 가냐고 혹시 아우성 치고 있는것은 아닌지..
좋은 영상 보내주신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소중한 인생 야무지게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