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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는 마음..

최재춘 2013. 4. 23. 08:22

아침에 출근하기 위해서 일어난다. 그리고 아침 샤워를 하고 맨손 체조를 하고 출근을 한다. 사무실까지는 약 500미터 무작정 뛰어본다 교통신호를 계산해가며 아 저 정도 속도면 파란불에 건널수 있는데... 그러나 빨간불로 바뀌고 다시 제자리 뛰기를 해본다.

다시 파란불 혹여 남들이 볼세라 순식간에 건널목을 냅다 뛴다 그리고 사무실 앞 빌딩 3층이지만 엘리베이터는 본체만체 계단으로 뛰어 올라 간다.

약간 숨이 차지만 사무실에는 긴 호흡을 하며 들어선다 마치 아무일도 없는듯이. 이미 출근해 있는 직원에게 아침 인사를 하고 출근을 체크하고 아침을 위해 다시 사무실을 나선다. 역시나 마찬가지로 계단을 힘차게 내려간다 내가 아침를 간단히 해결할수 있는 김밥집은 약 300미터 길 건너편 이번에는 조금 점잖은척 빠른 걸음으로 김밥집으로 향한다. 김밥 먹는데  3분 된장국을 후루룩 마시고 다시 사무실로 향한다 다행히 파란 신호등  기분좋게 번개처럼 건너다 그리고 다시 빠른 걸음으로 사무실, 역시나 날 기다리는 계단 이번에는 뛰지 않고 두 계단씩  오른다 사무실에 다시 들어오니 많은 직원이 출근해서 즐거운 아침 인사를 한다.

하루에 시작 평범할수도 있는 일상이지만 잠시 감사하는 마음을 생각해본다.

아침에 일어난다는것은 내가 살아 있음을 감사한다.

사무실까지 뛰어가는것은 다닐수 있는 직장이 있고 뛸수 있는 건강이 있음을 감사한다.

아침에 동료와 인사하는것은 함께하는 직장 동료가 있음에 감사하고 아침에 김밥을 먹으면서는 그나마 김밥을 사 먹을수 있는 여유가 있음에 감사한다.

돌아가는길 횡단보도를 건너고 사무실까지 좀 멀지만 오히려 나에게 아침먹고 운동할수 있게 김밥집이 좀 멀리 있는것에 감사한다.

그리고 3층 사무실 매일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운동 할수 있게 1층이 아닌 3층인 사무실이 감사하다.

조금만 생각하면 모든것이 나에게 감사하는 일로 가득차 있는 일상 그렇지만 우리는 어느순간 각박한 이 삶속에 찌들어 감사하는 마음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내 마음속에서부터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못하면 내 스스로가 불행해지는것을 오늘 부터는 좀더 감사하는 마음들로 하루를 시작해야겠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기에 우리 모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