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을 다녀왔다 우리에게는 애증의 관계를 가지고 있는 일본이기에 역시 나에게는 남다른 감회속에서 모든것이 상반된 시각속에서 비추어지고 또 느껴졌다.
백제에 의해 최초 우리 문화가 전파된 일본은 임진 왜란과 일제 식민지 속에서 은혜를 원수로 갚는 만행을 저질렀던 배은 망덕한 국가로 나에게는 인식되고 있었지만,
그러나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가 그들에게서도 배워야 할점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느꼈다 단지 섬나라 민족이라고 무시하기에는 그들에 행동양식속에서 우리가 다가갈수 없는 그들만에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어 있는것이다 그러한 문화의 형성 배경에는 아마도 고립된 섬속에서 수시로 발생되는 천재 지변에 그들만에 단결과 결속만이 그러한 재난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줄수 있다라는 반복학습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그중에서도 몇가지는 꼭 우리가 본받았으면 하는 지점이 있다
첫째 거리의 깨끗함이다 어디를 보아도 쓰레기 하나 찾기가 어려울정도로 거리와 차량 그리고 건물을 깨끗이 해놓고 있으며 관광지를 가보아도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아름답게 꾸며 놓는 그들에 모습속에서 후세를 위해 자연을 보전하는 그 모습은 우리에게 분명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둘째 친절함이다 무엇을 물어보아도 또 어느 가게를 가더라도 몸에 배어있는 그 친절함은 일본을 한번 방문한 외국인이라면 결코 잊을수 없을것이다
세째 허례허식하지 않고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행동양식이다. 길거리에 차량을 보면은 대부분의 차량이 경차이다 오히려 중대형차를 찾아보기가 힘들정도록 우리가 선진국이고 잘사는 나라 일본인을 생각해보면은 상상하기 힘들정도록 검소하며 남의 눈치보지 않고 실용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것이다
네째 질서의식이다 차량을 운전해 보면 앞지르기나 조금 늦다고 쿠락숀을 누르는 사람은 찾아 볼수가 없다 조금 기다리고 순서를 지키는 모습속에서 참으로 예절이 생활화 되어 있는 민족임을 알수 있다
다섯째 연세드신 분들에 사회 활동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일본에는 어디를 가더라도 연세드신 분들에 사회 활동이 두드러진다 이는 사회가 이분들에 사회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적으로 열어 놓고 있어서 이후 우리에게는 반면 교사가 되어야 할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려와 함께 심도있게 보아야 할 지점이 국가에서 하는 일이라면 모두가 함께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는 점이다 이는 잘못 리더가 정치적 판단을 하면 극우로 빠져 주변국가와 씻을수 없는 과오를 범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는 극히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올바르게 움직이면 너무나 좋은 부분이나 나쁘게 움직이면 주변의 평화를 깨트리는 집단적 광기로 나아갈수 있는것이다.
길지 않은 시간속에서 많은것을 보고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지만 그래도 우리에게는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이기에 지난 역사를 잊지 말고 그 속에서 배울점은 과감히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