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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을 보고나서

최재춘 2012. 12. 3. 10:03

강풀 원작 만화 26년이 영화로 재탄생 하였다 80년 5월 광주 민주화 운동을 모태로 만들어진 영화는 그 때 유가족들이 전 재산이 29만원 밖에 없다는 그를 처단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내용은 어느날 날아오는 총탄에 어머니를 누나를 아버지를 잃은 광주에 아들딸들이 26년 이후 국가대표 사격선수로 광주에 건달로 의무경찰로 대기업에 비서실장으로 성장해서 그때당시 계엄군으로 학살에 현장에 있었던 대기업 총수가 된 계엄군과 함께 그 우두머리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자 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전재산 29만원은 얘기한다 자신은 정당하다고 그리고 전혀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있는권력인양 공권력에 보호를 받으며 온 갖 호사스러운 생활을 한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수 없다는 어느 얼빠진 인간들과 함께 그는 지금도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력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고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하고 반란 수괴로 처벌 받은자가 기업들로부터 천문학적인 돈을 갈취한자가 지금도 그 법 집행을 피하고 있는자가 당당하게 자랑스러운 육사인으로 육사 후배들에 사열을 받는 사회..

우리에게는 용서해야 할것이 있고 또 반드시 교훈으로 절대 후세사람들에게 보여주어야 할것이 있다

그러나 전재산 29만원은 우리에게 역사에 준엄한 꾸짖음을 비웃고 있다 이제 공소 시효가 내년이라고 한다 추징금 2000억원이 넘는 돈을 그는 지금도 안내고 있다 그러면서 그는 골프에 호사스러운 생활은 멈추질 않는다.

 영화는 마지막 클로징을 이렇게 맺는다.

오늘 아침도 경찰에 교통통제 속에 운동을 가는 29만원에 모습과 함께.....

즉 우리에게 과제를 주고 있는것이다 지금도 그때 유가족들은 그 피해속에서 헤매이고 있는데 가해자는 저렇게 떳떳하게 나 다니는 모습속에서 다시는 저런 역사를 만들지 말아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도도히 흐르는 역사속에서 진실과 정의는 결코 묻혀질수 없는법 우리들에 작은 실천과 행동이 이 사회를 바꾸고 올바르게 지탱해 감을 인식하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뚜벅뚜벅 올바른 역사를 위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