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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예의지국 어디인가요

최재춘 2011. 6. 27. 17:19

지하철 막말남이라는 동영상을 보았다 20대의 젊은이가 80대의 할아버지 되신 분에게 쌍욕을 해대는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분노를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무너져 가는 우리에 예의가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지하철에서 젊은 새댁이 귀엽다고 자신에 아이을 만진다는 이유로 할머니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속에서 메말라 버린 우리에 예의 범절을 그리고 어른을 공경하는 모습들을 어떻게 다시 복원 해야 하는지에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을수 없다.

아마도 이 모든 책임을 해당 당사자에게 묻을수는 없을것 같다

 일제에 의해 우리는 철저하게 우리에 이성들을 세뇌당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속에서 정말 열심히 나보다는 주변을 나보다는 조국을 먼저 생각했던 사람들에게게 일제는 분리하여 탄압했다

그 탄압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멀리하고 나서면 고생하고 나만 잘 살면 되고 적절하게 불의와 타협해 가면서 살아가는 처세술을 습득하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해방후 우리는 남을 위해 조국을 위해 싸웠던 분들에 대해서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협력했던 이들이 더욱더 권력과 부를 잡는 모습속에서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나아가야 할 길인지 스스로 자문할수 밖에 없었으며 오늘날까지 그러한 의식들이 팽배해 있으며 오로지 출세를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간성이 상실된 사회속에서 살아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바로 오늘에 이 서글픈 모습은 바로 우리들이 올바른 사회를 구현해 내지 못한 책임도 함께 있다고 생각하며

젊은이들에게 올바른 삶에 대해 본보기를 보여 주어야 할것이다

그래도 막말을 하는 젊은 친구에 대항해 60대의 아저씨가 나서는 모습속에서 아직은 희망을 발견해보고 젊은 새댁의 폭력앞에 꾸짖는 어른신들에 목소리가 아직은 우리 사회가 희망에 새싹이 파릇파릇 나고 있음을 본다.

그렇다 나서면 손해가 아니라 불의와 부정 앞에 당당히 함께 나서는 그 모습이 다시는 막말남 폭력새댁이 

자생하지 못하게 하는 지름길임을 우리 모두는 명심하고 더불어 사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야 할것이다

오늘에 우리에 발걸음이 뒷사람에 이정표가 됨을 언제나 가슴속에 새기고 당당하게 올곧게 나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