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묻어나는 따뜻한 사회
작년에 금융위기 이후 어느정도 위기가 진정 되었다고들 하나 아직은 위기가 잠복해 있지 않는가 하는 우려스러움이 든다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속에 미국은 우선 올해 1조 8천억달러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 붓으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데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 이순간을 넘기고자 하는 몰핀 투여 방식은 더 큰 위기를 자초할수도 있을것이다 근본적으로 제조업에 붕괴로 인한 기본이 취약한 경제 구조로서는 계속되는 적자 재정을 어디까지 끌고 갈지는 미지수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선은 정부에 감세와 저금리 그리고 재정지출로 어느정도 회복은 되었다고 하나 주식과 부동산에 회복이 경기 전반에 회복으로 볼수는 없을것같다 일시적인 저금리로 발생되는 버블일 가능성이 큰것이다 실제로 고용이 늘어나고 소비가 회복되고 중산층이 두터워 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것 같다 오히려 봉급 생활자들에 급여가 더 줄어든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심리가 약한 상위 층에 소득은 늘어난 반면 소비심리가 가장 강한 중산층이 더욱더 힘들어지는것 같다
이렇듯 모두가 우울한 속에서도 희망을 만들고 웃음이 묻어나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이 있어 오늘도 행복한것 같다 개그맨 김제동씨다 그분은 어려서 어렵게 지하방에서 생활하다 그 집마져 도로공사를 하는 와중에 철거를 당해야 하는 아픔을 가지고 서울에 오게 되었단다 그리하여 요즈음은 성공한 개그맨으로서 열심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분이 강의를 하고나서 강의를 들으신 분들에게 질문을 해달라고 하였는데 13살 먹은 어린이가 질문하기를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가 언제이었고 또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물었다 이에 김제동씨는 서울에 올라와 잘 나갈때 한때 돈을 너무 많이 벌어서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 했던 적이 있다고 대답을 하면서 그 자신이 어렵게 성장해온 자신의 존재를 망각하고 돈에 노예가 되지 않는가 하는 두려움 속에서 우울증이 걸렸고 그 우울증을 나눔을 통해서 극복하였노라고 얘기를 하였다 최소한의 자신이 써야할 돈은 남겨놓고 꼭 필요한곳에 필요한만큼 넘치지 않을만큼 함께 하는 삶 그야말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소박한 시민에 모습 그 자체였다 아울러 강조하기를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였다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도움에 손길을 주고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면 약자를 도와주고 이렇듯 상식이 지배하고 상식이 통용되는 그런 따뜻함이 묻어나는 사회를 우리에 김제동씨는 바라고 또 그러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실천해 나가고 있었다 참 아름다운 삶이다